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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김승기 감독님 말만 들으면 문제없다” 히트상품 김진유의 자신감 [IS 고양]

“김승기 감독님이 하라는 대로 하면 모든 게 해결될 것이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창단식 후 만난 가드 김진유의 말이다. 지난 시즌(2022~23) 김승기 감독의 ‘히트상품’으로 활약한 그가 다시 한번 감동 농구를 약속했다. 소노는 20일 경기도 고양시의 소노캄고양 이스트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창단식을 열고 프로농구에 첫발을 내딛었다. 소노는 지난해 해체한 고양 데이원을 승계해 새롭게 창단했다. 지난 7월 21일 한국농구연맹(KBL)으로부터 공식 참가 승인을 받아 KBL 막내 구단으로 도전장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선 주요 내외빈의 인사를 시작으로 팀의 엠블럼·구단·유니폼·선수단 소개 등 순서가 이어졌다. 단상에 오른 김승기 소노 감독은 “ 엠블럼에 맞게 3점슛을 많이 쏘겠다. 특히 하프라인만 넘어오면 3점슛을 쏠 수 있는 팀으로 정착했다. 무엇보다 농구를 사랑해 주시는 팬, 소노 가족들과 특별한 농구 여행을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당시 김승기 감독의 ‘하프라인 3점슛’ 발언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가 끝난 뒤 진행된 자율 인터뷰에서도 관련 질문이 연이어 쏟아졌다. 같은 장소에서 인터뷰에 응한 한호빈은 “비시즌 간 슛거리를 정말 늘렸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기도 했다.지난 시즌 김승기 감독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김진유에게도 같은 질문을 건넸다. 그는 “나한테는 해당되지 않는 일 아닌가”라고 농담한 뒤 “감독님만이 추구하는 농구가 있다. 모든 면에서 디테일하게 신경써 주신다. 상대 팀 입장에선 굉장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김진유는 지난 시즌 공격보다 수비력으로 ‘신 스틸러’ 활약을 뽐냈다. 저돌적인 움직임과 대인 수비,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이 빛났다. 김승기 감독이 믿고 기용하는 히트상품이었다. 포지션은 가드지만,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 중 공격 리바운드는 1.6개에 달했다. 수비에서의 공헌도를 인정받아 지난달에 보수 1억3000만원이라는 연봉을 받았다. 생애 첫 ‘억대 연봉’이었다. 이에 대해 그는 “프로 생활 거의 7년이 다 되지만, 김승기 감독님을 만나고 농구에 눈을 뜬 느낌이다”라고 운을 뗀 뒤 “내가 어떻게 하면 팀에 도움이 되고, 경기를 뛸 수 있을지와 관련해 감독님께서 많은 말씀을 해주셨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 공격적인 수비는 감독님한테 처음 배운 부분이다. 많이 배워서 경기도 많이 뛸 수 있었다. 더욱 보답 해야한다”라며 김승기 감독을 거듭 치켜세웠다.김승기 감독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우리 팀의 농구는 소위 ‘막 농구’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진유는 이에 대해 “지금까지 여러 감독님을 거쳤지만, 김승기 감독님은 유독 디테일하다. 기본적인 자세·동선 등 모든 변에서 다 가르쳐 주신다. ‘막 농구’에도 세심한 디테일로 가득 차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진유는 거듭 김승기 감독을 향한 신뢰를 보였다. 본지가 ‘시즌을 앞두고 이정현과 전성현, 외국인 선수와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어 걱정되는 부분이 없는지’에 대해 묻자 그는 “두 선수는 알아서 잘할 선수들”이라고 웃은 뒤 “감독님이 하라는 대로 하면 손발도 맞춰질 거고 다 될 것이다. 문제가 생겨도 감독님 말만 들으면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진유는 다가오는 2023~24시즌 목표에 대해 “일단 챔피언결정전에 가는 것이 우선”이라며 “한 번 더 멋지고 행복한 감동 농구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에게 이번 시즌이 각별한 이유는 또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생애 첫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다. 김진유는 “당연히 큰 동기부여가 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동료들과 챔프전에서 좋은 농구를 선보이고 싶다”라고 밝게 웃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3.09.20 17:00
프로농구

두 번째 창단식과 FA까지…한호빈, “건강한 몸 상태가 중요, 3점슛 자신있다” [IS 고양]

“건강한 몸 상태가 중요하다. 이번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드리고 싶다”생애 두 번째 자유계약(FA)을 앞둔 고양 소노 가드 한호빈(31)의 각오다.소노는 20일 경기도 고양시의 소노캄고양 이스트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소노는 지난 7월 21일 한국농구연맹(KBL)으로부터 공식 참가 승인을 받아 막내 구단으로 새 출발 한다. 이날은 소노의 공식적인 창단식이 열린 날이었다.한호빈은 창단식 뒤 진행된 자율 인터뷰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새로운 출발이지만, 전성현과 이정현이 더욱 업그레이드됐고, 영입 선수들이 합류했다. 이제 우리가 감독님 말씀만 잘 듣는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호빈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창단식을 경험하게 됐다. 그는 “작년에는 처음이기도 했고, 새로운 경험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다. 올해는 유니폼 대신 정장을 입었는데, 시상식을 온 기분”이라고 웃었다.한호빈은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고양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사이 팀은 같지만, 명칭이 2번이나 바뀌었다. 그는 “첫 구단이 오리온이었고, 이제 10년째 일산에 살고 있다. 사실 명칭만 바뀌었을 뿐이지 구성이나 환경은 같다. 결국 내 할 일만 생각하면서 농구적인 부분에만 집중했다”라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한호빈에게 올 시즌은 특별하다. 창단식에 이어 두 번째 FA를 앞둔 시즌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20~21시즌을 마친 뒤 3년 재계약을 맺으며 잔류했다. 팀이 새롭게 창단한 첫 해, 생애 두 번째 FA가 찾아왔다. 취재진이 ‘특별한 목표가 있는지’에 대해 묻자 “기록이나 그런 부분보다는, 내 몸 상태가 제일 중요하다. 몸이 건강해야 코트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 이번에는 재활도 정말 열심히 했다. FA를 앞두고 다시 한번 좋은 기량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건강을 강조한 한호빈은 ‘올 시즌 경계해야 할 상대 팀’에 대해서도 “결국 부상 없는 팀이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강팀이라도 부상이 많으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현실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서 김승기 소노 감독은 “하프라인에서도 3점슛을 던질 수 있게 정착시켰다”라는 파격적인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한호빈은 지난 2022~23시즌 31경기 평균 1.1개의 3점슛을 던져 29.7%의 성공률을 기록했는데, 그는 비시 즌간 많은 노력을 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번에 슛거리를 굉장히 늘렸다”고 강조한 뒤 “또 슛이 곧잘 잘 들어갔다.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다만 실제 경기에서 어떤 타이밍에 던져야 할지 많이 생각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호빈은 새 단장한 소노의 팀명과 유니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운동을 했는데, 파란 계열 유니폼은 처음이다. 주변에서 어울린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웃은 뒤 “팀 이름 역시 처음엔 낯설었는데, 의미가 우리 팀에 굉장히 잘 맞는다고 느꼈다”고 돌아봤다.창단식을 성황리에 마친 소노는 오는 10월 8일에서 열리는 KBL 컵대회에서 본격적인 ‘대포’ 가동을 알린다. 슛거리를 늘린 한호빈이 소노의 양궁 농구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고양=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9.20 16:10
프로농구

고양 소노, 선수단 보수 협상 마무리…전성현 팀내 최고·이정현은 150% 인상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너스의 새 시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선수단 보수 협상도 모두 마무리하고 선수 등록까지 마쳤다.소노 구단은 9일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했던 선수와의 보수 협상을 8일 마치고, 2023~24시즌 KBL 선수 등록을 완료했다. 구단 보수 합계는 23억 7500만원, 샐러리캡 대비 85%"라고 밝혔다.구단에 따르면 최고 연봉자는 지난해 FA로 이적하면서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 계약기간 4년으로 합류한 전성현이다. 전성현은 2022~23시즌 몸값에 걸맞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플레이오프 4강에 올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도 지난 시즌과 같은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을 받는다.전성현과 함께 공헌도가 가장 높았던 선수로 평가받는 이정현은 지난해 보수 총액 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무려 150%가 인상돼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KBL 전체 공헌도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유니버시아드 대표에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선발됐다.이정현은 "새로운 팀에서 인정받아서 기분이 좋지만 부담도 있다"면서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주고, 개인적으로 공헌도 부분에서 지난해보다 더 높이 오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지난 시즌 슈퍼맨으로 불렸던 김진유도 63% 인상된 1억 3000만원에 합의해 이번 시즌 비상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김진유 역시 데뷔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한편 소노는 10일 오후 4시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성균관대학교와의 첫 연습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김명석 기자 2023.08.09 18:15
프로야구

[조아제약 시상식] 아마 MVP 김서현 "강백호 선배와 힘대힘으로 붙고 싶어"

2023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서울고 김서현(18)이 아마추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서현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 아마 MVP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선배들에게 인사했다. 김서현은 10년 만에 재도입된 전면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에 지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는 예상대로 그를 선택했다. 우완 스리쿼터 투수인 김서현은 역동적인 폼으로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를 던진다. 올해 등판한 18경기에서 55와 3분의 1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1.31을 기록했다. 삼진 72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20개만 내줄 만큼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김서현은 지난 9월 열린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맹활약했다. 한화는 "김서현의 우수한 신체조건(1m88㎝·91㎏)과 150㎞ 중반대의 빠르고 힘 있는 직구, 강한 승부욕과 공격적 성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김서현을 내년 시즌 불펜으로 활용할 구상을 드러냈다. 김서현은 프로에서 가장 맞붙고 싶은 선수로 "(서울고 선배인) KT 위즈 강백호 선배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타격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힘으로 맞붙고 싶다"라고 정면승부를 예고 했다. 이어 "신인상보다 우승이 먼저"라고 덧붙였다. 아마 지도자상은 지난 10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끈 이연수 성균관대 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이 거둔 최고 성적. 한국은 조별예선을 5전 전승으로 통과한 뒤 대만과의 슈퍼 라운드 첫 경기까지 잡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이상영을 필두로 투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호투, 선전을 거듭했다. 이 감독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줘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연수 감독은 2002년 모교인 성균관대학교 사령탑에 취임한 이후 팀을 꾸준히 전국 대회 4강에 진출시켰다. 지난해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와 U-리그 왕중왕전 등에서 우승하며 2연패를 차지한 바 있다. 이형석 기자 2022.12.01 18:13
스포츠일반

경륜·경정, 2030 젊은 세대에게 답을 찾다

2030 젊은 세대들이 참여해 경륜·경정 사업 발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지난 23일 광명스피돔(경륜본장)에 성균관대 학생 40여 명을 초청해 경륜·경정사업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의 ‘스포츠 산학연 문제해결’이라는 학과수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경륜·경정사업 소개, 시설 견학, 경주 관람, 실시간 열리는 경륜경주 베팅체험 등으로 채워졌다. 현장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앞으로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 도입 환경에 대응하고 온라인으로의 사업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아이디어와 발전 전략을 도출해 경주사업총괄본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올해 2학기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에 관련 학과수업 개설을 요청했고, 성균관대학교는 수강생들이 주체적으로 이슈를 분석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문제기반 학습 수업방식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김진세 경주사업총괄본부 홍보마케팅팀장은 “본 수업 주제의 주요 타깃은 2030세대임으로 해당 세대에 속하는 수강생들의 분석과 아이디어를 통해 도출된 전략은 효과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도출된 전략방안을 토대로 혁신적인 홍보·마케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9일에도 성균관대 학생들이 경정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미사리경정장(경정본장)을 방문해 사업 소개, 견학, 체험 등의 과정을 통해 경주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2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경륜·경정 경주가 개최되는 16일간 ‘스피드온 10만 회원가입 달성 기념 100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온라인 발매(스피드온)가 14개월여 만에 회원가입 10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어 그간 고객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100원의 행복’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경륜·경정 본장과 전 장외지점을 100원에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스피드온 앱을 통해 입장예약과 결재를 진행하면 된다. 본 이벤트를 이용하는 고객은 최대 2만2400원의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장 입장발권기를 이용하는 고객은 평소와 같은 정상요금(본장 1000원, 장외지점 1500원)이 적용된다. 10만 번째 회원으로 가입하는 행운 고객에게는 5만원의 스피드온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27 18:14
연예

신예 허남준, JTBC '설강화' 출연…정해인-지수와 호흡

배우 허남준이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에 출연한다. 1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정해인(수호)과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지수(영로)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드라마 'SKY 캐슬'을 연출한 조현탁 감독과 유현미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허남준은 오광태 역을 맡는다. 행정고시 1차 합격생이란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는 인물이다. 평소 아는 척, 잘난 척 하기를 좋아하며 남녀를 막론하고 부티 나는 사람을 따르는 이기주의 끝판왕 캐릭터다. 특히 부티가 흐르는 정해인을 좋아하고 따르는 인물로 등장,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온 허남준이 '설강화'의 오광태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연기예술학을 전공한 허남준은 지난 2019년 영화 '첫잔처럼'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방영한 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 두온마을에 입성한 망자 고봉환 역으로 출연, 뽀글머리와 뿔테 안경이 잘 어울리는 특색 있는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외에도 영화 '더블패티', '낙원의 밤', '인질'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훈훈한 외모와 매력적인 보이스는 물론 탄탄한 연기력까지 겸비한 신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이니셜 엔터테인먼트 2021.12.09 17:29
야구

KBO, 2021년 전문위원회 구성…한용덕 경기운영위원 선임

한용덕(56) 전 한화 감독이 KBO 경기운영위원을 맡게 됐다. KBO는 5일 리그의 공정하고 원활한 운영을 돕는 2021년 전문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상벌위원회는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구성했다. 법무법인 KCL 최원현 대표 변호사(위원장), 김용희 KBO 경기운영위원장, 김재훈 법률사무소의 김재훈 대표 변호사, 김기범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과학수사학과 교수, 법무법인 율촌 염용표 변호사 등 5명이다. 각 구장 경기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조율할 경기운영위원회는 김용희 위원장과 김시진, 임채섭, 박종훈 위원 등 4명이 연임했다. 한용덕 전 감독은 신임 위원으로 올 시즌부터 합류한다. 퓨처스(2군)리그 심판 육성위원은 오석환, 김풍기 심판위원이 맡는다. 규칙위원회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유남호 위원장과 김용희 경기운영위원장, 허운 심판위원장, 김태선 기록위원장,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박휘용 야구 심판팀장이 포함됐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02.05 17:22
경제

"코로나는 네탓"…박원순 측근 부사장 출근하자마자 '남탓'하는 쿠팡

쿠팡이 '남 탓'을 시작했다. 지난 5월 말 이후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 등지에서 152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슈퍼 전파자'인 인천 학원 강사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쿠팡은 인천 학원 강사에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쿠팡 노동자들과 정치권·법조계는 "쿠팡이 방역 당국의 지적을 받고도 진정한 사과와 반성 없이 남 탓만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정치권 일부에서는 쿠팡의 이런 남 탓을 박원순 서울 시장과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핵심 라인'으로 불리는 추경민 서울시 전 정무수석의 부사장 영입과 연결 짓기도 한다. '내 탓' 없이 '남 탓' 하는 쿠팡 쿠팡은 7일 자체 뉴스룸을 통해 "부천 신선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장 큰 원인은 확진자를 통보받은 시기가 늦었기 때문"이라며 "이태원을 다녀온 인천 학원 강사의 거짓말이 없었더라면 부천물류센터에서의 감염 발생 양상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쿠팡은 이어 해당 학원 강사에 대해 소송 등을 통해 법적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권과 쿠팡 노동자들은 쿠팡의 이런 대처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역 당국의 지적을 받고도 반성은커녕 남 탓만 한다는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6일 쿠팡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을 두고 "거리두기와 여러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쿠팡의 인천 학원 강사 소송 발언을 듣고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쿠팡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알고도 계속 업무를 시켰고 제대로 설명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류 의원은 "쿠팡이 자기 책임을 통감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인천 학원 강사의 탓을 하는 것은 뜬금없다. 쿠팡발 코로나19 피해노동자 모임 반응도 같은 분위기"라고 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쿠팡 소송의 실효성에 의문을 갖는 목소리도 나온다. 쿠팡이 인천 학원 강사에게 소송을 제기하더라도 승소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부천 물류센터 최초 확진자는 인천 학원 강사로부터 5차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법무법인 다온의 김재형 변호사는 "먼저 소송의 승소 여부는 사실관계를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만약 5차 감염이 사실이라면, 쿠팡의 승소 가능성은 극히 낮다. 쿠팡이 이 학원 강사에게 직접 손해배상 소송을 해 이기려면 학원 강사가 처음부터 자신의 행동으로 쿠팡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예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5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쿠팡은 그 예상 범위 밖에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쿠팡이 실제 소송할 경우 승소 확률이 얼마나 될 것이라고 보는지 의문"이라며 "쿠팡은 이런 대응 방식은 낯설지 않다. 쿠팡의 인천 학원 강사 소송 발언은 쿠팡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증표"라고 지적했다. 정치권 인사 부사장 영입한 쿠팡 일부에서는 최근 정치권 인사를 영입한 쿠팡이 정치적 레토릭(수사법)을 구사하고 있다고 본다. 쿠팡은 인천 학원 강사 탓을 시작한 7일 추경민 서울시 전 정무수석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확인했다. 쿠팡 관계자는 "대관업무를 주로 맡을 예정"이라며 "쿠팡은 인재 영입을 통해 조직 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신임 부사장은 여권 유력 정치인과 깊은 인맥을 쌓아온 인물이다. 성균관대학교 출신의 추 신임 부사장은 박원순 서울 시장과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핵심 라인이라고 불려왔다. 특히 기 의원과는 학생운동 선후배 사이로 끈끈한 인연을 자랑한다.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박 시장과도 각별하다. 추 신임 부사장은 서울시에서 정무보좌관과 기획보좌관 등을 지내며 박 시장을 보좌했다. 2017년 12월 정무수석을 맡았지만, 반년도 되지 않은 2018년 6월 박 시장의 지방선거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사표를 썼다. 이후 지난해 5월부터 다시 정무수석을 지냈다. 박 시장은 2011년 취임 이후 정무수석에 썼던 인물을 재기용하는 사례가 없었다. 박 시장이 추 신임 부사장을 얼마나 신임했는지 엿볼 수 있다. 추 신임 부사장의 주요 경력에 IT나 이커머스와 관련한 부분은 사실상 없다. 정치권 관계자는 "추경민 쿠팡 신임 부사장은 기동민 의원실 보좌관 출신이고 정치적 인맥이 넓은 분"이라며 "쿠팡이 추 부사장이 출근한 지 하루 만에 인천 학원 강사 소송 발언을 한 것과 연관성이 없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09 07:00
야구

'제2의 류현진' 찾는 LA다저스, 성균관대-덕수고 연습게임에 스카우트 급파

‘제2의 류현진을 찾아라’ 류현진을 떠나 보낸 LA 다저스가 제2의 류현진을 찾아 나섰다. 지난 17일 LA 다저스는 LA 북동쪽에 위치한 아케디아 파크로 미 전지훈련 중인 성균관대학교와 덕수고등학교간 펼쳐진 연습게임에 스카우트를 급파하며 한국 선수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LA 다저스가 유독 관심 있게 지켜본 선수는 바로 성균관대학교와 덕수고등학교의 특급 에이스 주승우와 장재영이다. 두 선수 모두 대한민국 최고의 우완 정통파 투수로 장신을 이용한 빠른 광속구와 낙차 큰 커브와 슬라이더가 특징이다. 올해 대학 3학년이 된 주승우는 185cm/85kg에서 던지는 빠른 볼과 낙차 큰 커브로 지난해 성균관대학교를 대학야구 최강자로 우뚝 서게 한 장본인이다. 이날 주승우는 덕수고등학교와의 연습게임에 나와 최고 시속 93마일의 직구와 69마일에 떨어지는 커브를 던져 경기를 지켜보던 LA 다저스 스카우터들을 놀라게 했다. 주승우는 서울고등학교 선수 시절 2018년 한국 프로야구 신인왕에 오른 강백호 포수와 호흡을 맞추면서 대학으로 진로를 결정하며 아마 야구 최고 유망주로 선정된 바 있다. 반면 덕수고 3학년인 장재영은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란 소리를 들으며 스타 선수의 아들로 국내 야구팬들에게 이미 널리 알려진 고교 최고 투수다.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 감독직에서 물러난 장정석 감독의 아들인 장재영은 187cm/92kg의 우람한 신체에서 내려 꽂는 직구를 주무기로 갖고 있어 고등학교 1학년때 이미 MLB로부터 신분조회를 받은 선수로도 유명하다. 이날 장재영은 최고 시속 95마일의 직구와 77마일의 커브와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며 국내 고교 최고 투수임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켰다. ‘괴물’로 불리는 장재영은 큰 몸집에 비해 특유의 유연성이 돋보이며 특히 커터 식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LA 다저스 스카우터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한국 최고 에이스들간에 펼펴진 게임을 지켜본 LA 다저스 제임스 강 스카우터는 “LA 다저스는 한국의 타자보다는 투수에 더 관심이 많다”고 말하며 “한국 타자들은 대부분 미국 내 선수보다 체격이 좀 작아서 경쟁력이 좀 떨어지는 반면 키가 크고 몸집이 좋으며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들은 LA 다저스가 매우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한국 투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두 선수 모두 빠른 직구와 다양한 브레이킹 볼을 갖고 있어 투수로서 매우 매력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균관대학교와 덕수고등학교는 지난 1월 말 이곳 캘리포니아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며 올해 국내 대학야구와 고교야구 왕좌 타이틀 수호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케디아(미 LA)=김윤수 기자 사진=LA중앙일보 2020.02.19 11:33
연예

한양사이버대학교 "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 신설, 1월 11일까지 신편입생 모집"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학부 과정을 운영하는 한양사이버대학교(부총장 김성제)가 내년 1월 11일(금)까지 2019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한양사이버대학교는 한양대학교가 설립한 사이버대학으로, 2018년 현재 학부과정 11개 학부 38개 학과(전공)에 재적학생 16,569명(정보공시 기준)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또한, 2010년 국내 최초로 개원한 한양사이버대학원 석사과정은 5개 대학원, 12개 전공에 재학생 802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원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부 졸업생들의 10% 이상이 국내외 유명 대학원에 진학했다고 덧붙였다.한양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교육부의 원격대학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어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평가에서 수업(교수학습), 인적자원, 물적자원, 경영 및 행정, 교육성과 등 6개 영역 전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2015년에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고 전체 21개 사이버대학이 참가한 교수학습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도 한양사이버대학교의 ‘지능형 온라인 시험·평가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사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는 것.이외에도 한양사이버대는 2018년 한국표준협회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사이버대학 부문 1위 수상에 이어 2018년 국가브랜드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한양’ 브랜드 가치를 통한 온라인 교육의 혁신 시도최근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창업지원단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양대 창업지원단의 모든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한양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한양대 창업지원단의 10년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게 되고 한양대 창업지원단은 업계 경험이 풍부한 직장인 1만 6,000명의 인력풀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시너지가 기대된다. 더 나아가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한양공대와 교육교류 협력 MOU를 체결하여 전공과목 공동 개발, 실험실습실 및 기자재의 공동 활용에 합의했다”고 전했다.-국내 유수 명문대학원 진학 … 한양대 대학원 최다 진학한양사이버대학교는 졸업생들이 국내 유수의 명문대학원으로 활발하게 진학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기준으로 약 2,623명이 대학원 진학, 졸업생 대비 약 10%가 진학했으며 오프라인 대학의 진학률 대비 약 2배가 높다는 설명이다.대학 관계자는 “이 중에서 가장 많이 진학한 대학원은 한양대학교 대학원이고 총 264명이 진학했으며, 이외에도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명문 대학원의 진학률이 높은 편이다. 또한 한양사이버대학원으로의 진학도 활발하여 한양사이버대학교에 진학하면, 대학원까지의 연계가 잘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체계적인 교육과정, 우수한 교수진, 엄정한 학사관리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다 장학금(170억원) 지급한양사이버대학교는 2002년 개교 후 단 한번의 등록금 인상없이 10년 동안 같은 금액의 등록금을 고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오프라인 대학이 지난 10년간 급격하게 등록금을 인상한 것에 비하면 저렴한 수준으로, 2018년 대학정보공시 기준으로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장학금인 170억 원을 지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한양사이버대학교는 재학생 1만 1,344명이 장학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는 전체 재학생의 88%에 달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최근 입학자의 비율 중 여성의 비율이 과반을 넘어 60%에 수준에 달하자 여성의 경력개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주부장학금’을 통해 입학 후 1년간 20%의 수업료 감면혜택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저소득층, 장애인, 새터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교육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 국가장학금의 혜택을 받는 재학생이 크게 늘어 경제적 부담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 등 유망학과 신설한양사이버대학교는 한양학원의 학풍인 실용학문에 중점을 두고 교육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최근에는 사회적으로 공학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판단 하에 지난해인 2016년 전기전자통신공학부와 기계자동차공학부를 신설했고, 2017학년도에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건축공학과 도시공학의 융합 학과인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대학 관계자는 “2019년에는 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를 개설하고 한양공대와 MOU를 체결해 사이버대학의 약점으로 지적된 대면 실험실습 문제까지 해결, 진정한 의미의 블렌디드 러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기존에도 2016년부터 2년 연속으로 기계자동차공학부 소속 자작차 동아리가 손수 만든 자작차로 사이버대학 최초로 한국자동차공학회에서 주관하는 자작차경연대회에 참가하했다. 한양공대 실험실습실공유는 사이버교육의 판도를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승한기자 2018.12.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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